성인 95.3%…"대중교통 요금 너무 많이 올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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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중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할 것"
시민 대다수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인크루트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자사 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95.3%)이 요금 인상 수준이 높아 부담스럽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응답자의 70.6%는 '너무 많이 올랐다'고 평가했으며 24.7%는 '많이 오른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꼴로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이 18.9%, '약간 부담'이 49.4%였다. 택시 요금도 61.4%가 '매우 부담', 30.5%가 '대체로 부담'이라고 답했다.
대중교통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한 응답자의 81.3%는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했다. 다른 이동 방법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개인형 이동장치(28.3%), 자차(26.6%), 도보(21.4%) 등을 이용해보겠다고 답했다.
최근 서울시는 4월 중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200~3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지하철 요금은 8년 만에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이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이달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4일 인크루트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자사 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95.3%)이 요금 인상 수준이 높아 부담스럽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응답자의 70.6%는 '너무 많이 올랐다'고 평가했으며 24.7%는 '많이 오른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꼴로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이 18.9%, '약간 부담'이 49.4%였다. 택시 요금도 61.4%가 '매우 부담', 30.5%가 '대체로 부담'이라고 답했다.
대중교통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한 응답자의 81.3%는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했다. 다른 이동 방법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개인형 이동장치(28.3%), 자차(26.6%), 도보(21.4%) 등을 이용해보겠다고 답했다.
최근 서울시는 4월 중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200~30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지하철 요금은 8년 만에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이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이달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