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막자'…완주군,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전북 완주군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산림녹지과 직원, 읍·면 산불감시원 70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42명을 동원해 산불 감시활동을 벌인다.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신속한 신고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무인감시카메라 8대와 산불진화차량 12대 등 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정읍국유림관리소,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용진읍 운곡리 일원에 산불대응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강우량이 적고 건조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산불을 목격하면 즉시 군청이나 소방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