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수강료 지원 확대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교육 포털에서 진행하는 '원어민 실시간 화상영어학습' 수강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기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등 사회배려계층에 더해 일반 학생에게도 수강료를 지원한다.

서대문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생 중 사회배려계층에는 수강료 100%, 일반 학생에게는 수업 인원에 따라 25% 또는 50%를 지원한다.

구가 지원하는 화상영어학습은 2개월 과정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5기가 진행된다.

기수마다 사회배려계층 학생 70명, 일반학생 200명이 수강료 지원을 받는다.

연간 지원 인원은 사회배려계층 350명, 일반학생 1천명이다.

구는 올해 1기(3∼4월)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실시간 교육 포털 사이트(https://sdm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수강료 지원 확대가 더 많은 학생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