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28% 절감'…익산시, 친환경 보일러 3천600대 교체 지원
전북 익산시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LNG 연료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줄일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다.

선정 후 저녹스 보일러 교체 시 일반가구에는 최대 10만원, 저소득층에는 최대 60만원이 지원된다.

이달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고일 이전이더라도 올해 1월부터 설치된 보일러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한다.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063-859-5443, 44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0%가량 높아 교체 시 최대 28%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79%가량 적게 배출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