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후닝, 대만 야당 부주석 만나 "조국통일 위업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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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어" 강조
왕후닝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10일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샤리옌 부주석을 만나 "광범위한 대만 동포들과 단결해 조국통일과 민족부흥의 역사적 위업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정책 총괄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책사'로 불리는 왕 상무위원은 "대만 독립과 평화는 물과 기름처럼 공존할 수 없으며, 대만 동포의 행복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구도 우리보다 평화와 안녕, 잘살기를 원하는 대만 동포의 염원을 중시하지 않는다"며 "국공(대만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 양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한) 92공식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통의 정치적 토대 위에서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유지하며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 독립을 꾀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양안의 평화적 발전과 교류 협력을 촉진해 양안 동포의 행복과 민족 부흥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진입했다"며 "중국 인민은 이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결 분투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런 중국 인민의 신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 부주석은 "양안 인민은 염황(염제와 황제)의 자손"이라며 "국공 양당이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기초 위에서 신뢰와 소통 증진, 교류와 협력 강화, 양안 민중의 행복 추구,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지난 8일 중국을 방문한 샤 부주석은 전날에는 중국 공산당 대만공작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을 만나 양안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으며, 정치적인 차이가 경제·무역·민생 분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고,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 분쟁 해결·신뢰 구축·평화 발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화권 매체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왕후닝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10일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샤리옌 부주석을 만나 "광범위한 대만 동포들과 단결해 조국통일과 민족부흥의 역사적 위업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정책 총괄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의 '책사'로 불리는 왕 상무위원은 "대만 독립과 평화는 물과 기름처럼 공존할 수 없으며, 대만 동포의 행복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구도 우리보다 평화와 안녕, 잘살기를 원하는 대만 동포의 염원을 중시하지 않는다"며 "국공(대만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 양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한) 92공식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통의 정치적 토대 위에서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유지하며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 독립을 꾀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양안의 평화적 발전과 교류 협력을 촉진해 양안 동포의 행복과 민족 부흥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진입했다"며 "중국 인민은 이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결 분투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런 중국 인민의 신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 부주석은 "양안 인민은 염황(염제와 황제)의 자손"이라며 "국공 양당이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기초 위에서 신뢰와 소통 증진, 교류와 협력 강화, 양안 민중의 행복 추구,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지난 8일 중국을 방문한 샤 부주석은 전날에는 중국 공산당 대만공작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을 만나 양안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으며, 정치적인 차이가 경제·무역·민생 분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고,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 분쟁 해결·신뢰 구축·평화 발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화권 매체가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