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작년 영업이익 53.7% 감소한 1천374억원…매출 4조8천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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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66억원으로 77.7%↓…음악 부문은 분기 최대 매출
코스닥 상장사 CJ ENM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천374억원으로 전년보다 53.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천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6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7%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4천640억원, 867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87억원을 82.9% 밑돈 것이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한 7천287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슈룹', '환혼: 빛과 그림자', '술꾼도시여자들2' 등 지식재산(IP)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와 티빙 매출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콘텐츠 제작 비용이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이 49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천71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4억원이었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에이티즈(ATEEZ) 월드투어, 2022 마마 어워즈, INI '2022 첫 아레나 라이브 투어' 등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에 따라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JO1 싱글 앨범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누적 판매량이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영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3% 증가한 1천86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매출은 부진했지만, 해외 매출이 747.6%,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가판권 매출이 668.6% 각각 증가했다.
앞서 CJ ENM이 인수한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영화 매출 773억원이 반영된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커머스 부문은 4분기 매출 3천76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브랜드 판매와 라이브커머스 '엣지쇼', '브티나는 생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창근 CJ ENM대표는 "CJ ENM 비즈니스는 콘텐츠의 기획부터 시청에 이르기까지 호흡이 길고 진화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익뿐 아니라 IP 확보, 인재 육성, 제작 프로세스와 건전한 생태계 구축 전략 등이 중장기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기 손익 극대화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출은 4조7천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6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7%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4천640억원, 867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87억원을 82.9% 밑돈 것이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0% 증가한 7천287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슈룹', '환혼: 빛과 그림자', '술꾼도시여자들2' 등 지식재산(IP) 확대에 따른 콘텐츠 판매와 티빙 매출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콘텐츠 제작 비용이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이 49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1천71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4억원이었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에이티즈(ATEEZ) 월드투어, 2022 마마 어워즈, INI '2022 첫 아레나 라이브 투어' 등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에 따라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JO1 싱글 앨범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누적 판매량이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영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9.3% 증가한 1천86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매출은 부진했지만, 해외 매출이 747.6%,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가판권 매출이 668.6% 각각 증가했다.
앞서 CJ ENM이 인수한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영화 매출 773억원이 반영된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커머스 부문은 4분기 매출 3천76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브랜드 판매와 라이브커머스 '엣지쇼', '브티나는 생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창근 CJ ENM대표는 "CJ ENM 비즈니스는 콘텐츠의 기획부터 시청에 이르기까지 호흡이 길고 진화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익뿐 아니라 IP 확보, 인재 육성, 제작 프로세스와 건전한 생태계 구축 전략 등이 중장기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기 손익 극대화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