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서산] 천수만 농경지, 북상 흑두루미 등으로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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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천수만에 월동을 마치고 북상하는 흑두루미 등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9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을 마치고 북상을 시작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700여 마리가 천수만 농경지 등을 찾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추위로 얼었던 천수만 간월호가 녹기 시작하면서 인근 저수지 등에서 소규모로 겨울을 나던 천연기념물 큰고니도 다시 날아들고 있다.
독수리는 꾸준히 50여 마리가 이곳에서 월동했다.
서산버드랜드에 설치된 황새 인공둥지에서는 인근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개체와 야생이 짝을 이룬 모습이 포착됐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북상 시기가 되면서 천수만을 찾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철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휴식한 후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 제공과 함께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서산버드랜드사업소 제공)
/연합뉴스
9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을 마치고 북상을 시작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700여 마리가 천수만 농경지 등을 찾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추위로 얼었던 천수만 간월호가 녹기 시작하면서 인근 저수지 등에서 소규모로 겨울을 나던 천연기념물 큰고니도 다시 날아들고 있다.
독수리는 꾸준히 50여 마리가 이곳에서 월동했다.
서산버드랜드에 설치된 황새 인공둥지에서는 인근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개체와 야생이 짝을 이룬 모습이 포착됐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북상 시기가 되면서 천수만을 찾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철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휴식한 후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 제공과 함께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서산버드랜드사업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