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자율화에도' 주간 확진자 1주새 24% 줄어…재감염율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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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 BN.1 검출률 55%…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1%대로 낮아져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됐음에도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2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브리핑에서 2월 1주(1월 29일~2월 4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11만2천748명으로, 전주 대비 2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행 확산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으로, 직전 주(0.75)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5주 연속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1 미만을 유지했다.
대부분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면서 확진자 증가가 우려됐으나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데 대해 "국민 여러분이 자율적인 방역에 힘써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실내 환기와 손 씻기 등 생활방역에 신경을 쓰고 실내 위험도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 주와 비교해 20.5% 감소했으나 신규 사망자 수는 21.0% 증가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18.8%, 수도권 16.7%, 비수도권 22.9%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을 반영해 2월 1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유지했다.
1월 4주(1월 22~28일)를 기준으로 우세종이 된 BN.1의 2월 1주 검출률은 55.3%로, 전주 대비 6.4%포인트 증가했다.
국내감염 사례 중 검출률은 56.9%로 더 높다.
BN.1은 BA.2.75에서 재분류된 하위 변이로, BA.5.2보다 검출률 증가 속도가 45%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우세종이었던 BA.5, BQ.1 등 BA.5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은 27.3%로, 전주 대비 8.2%포인트 낮아졌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XBB.1.5는 21건(국내 13건, 해외 8건) 추가 검출돼 누적 71건(국내 32건, 해외 39건)이 확인됐다.
XBB.1.5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전주 0.4%에서 0.8%로 늘었다.
1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3.03%로, 직전주(22.8%)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확진자 4~5명 중 1명은 재감염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확진자 2천860만3천343명 중 2회 이상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5만34명으로, 누적 재감염 구성비는 4.69%다.
이와 관련해 임 단장은 "작년 2~3월 오미크론이 대유행할 때 감염됐던 분들의 면역이 일정 부분 떨어졌다고 판단한다"며 "재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2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월 1주 중국발 입국자 9천492명 중 9천37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1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1.1%로, 직전주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이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4%이었고 내국인은 1.5%, 장기 체류 외국인은 0.8%의 양성률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경로로 (중국) 현지 상황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상당히 안정세,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현재 적용 중인 중국발 입국자 입국 전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는 (예정대로) 2월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비자 발급제한 등 조치는 중국 상황을 반영해 조기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브리핑에서 2월 1주(1월 29일~2월 4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11만2천748명으로, 전주 대비 2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행 확산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으로, 직전 주(0.75)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5주 연속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1 미만을 유지했다.
대부분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면서 확진자 증가가 우려됐으나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데 대해 "국민 여러분이 자율적인 방역에 힘써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실내 환기와 손 씻기 등 생활방역에 신경을 쓰고 실내 위험도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 주와 비교해 20.5% 감소했으나 신규 사망자 수는 21.0% 증가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국 18.8%, 수도권 16.7%, 비수도권 22.9%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을 반영해 2월 1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유지했다.
1월 4주(1월 22~28일)를 기준으로 우세종이 된 BN.1의 2월 1주 검출률은 55.3%로, 전주 대비 6.4%포인트 증가했다.
국내감염 사례 중 검출률은 56.9%로 더 높다.
BN.1은 BA.2.75에서 재분류된 하위 변이로, BA.5.2보다 검출률 증가 속도가 45%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우세종이었던 BA.5, BQ.1 등 BA.5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은 27.3%로, 전주 대비 8.2%포인트 낮아졌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XBB.1.5는 21건(국내 13건, 해외 8건) 추가 검출돼 누적 71건(국내 32건, 해외 39건)이 확인됐다.
XBB.1.5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전주 0.4%에서 0.8%로 늘었다.
1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3.03%로, 직전주(22.8%)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확진자 4~5명 중 1명은 재감염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29일 기준 누적 확진자 2천860만3천343명 중 2회 이상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5만34명으로, 누적 재감염 구성비는 4.69%다.
이와 관련해 임 단장은 "작년 2~3월 오미크론이 대유행할 때 감염됐던 분들의 면역이 일정 부분 떨어졌다고 판단한다"며 "재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2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월 1주 중국발 입국자 9천492명 중 9천37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1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1.1%로, 직전주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이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4%이었고 내국인은 1.5%, 장기 체류 외국인은 0.8%의 양성률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경로로 (중국) 현지 상황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상당히 안정세,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현재 적용 중인 중국발 입국자 입국 전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는 (예정대로) 2월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비자 발급제한 등 조치는 중국 상황을 반영해 조기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