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센터 조성
김해시에 전국 최초 '중고로봇 성능복원 거점' 생긴다
경남 김해시는 진례면 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에 전국 최초로 중고로봇 재제조(再製造) 리퍼브센터가 들어선다고 8일 밝혔다.

'중고로봇 재제조 리퍼브'는 산업현장에서 쓰는 다양한 로봇을 수리하거나 새로 조립해 신품 수준으로 만드는 산업을 일컫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뽑혀 김해시가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권은 자동차·조선·기계 등 로봇 수요가 많은 산업이 발달해 중고로봇 재제조 리퍼브 사업 전망이 밝다.

김해시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에 로봇리퍼브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이 센터는 지상 3층 규모다.

로봇리퍼브센터는 리퍼브 기술 시험평가·인증, 로봇기술·시제품 개발, 전문기업·인력양성 지원 등 로봇 재제조 리퍼브 산업 전반을 지원한다.

공용장비실, 기업 입주공간, 회의실, 홍보관 등 로봇 리퍼브 산업 거점지원 시설이 입주한다.

김해시는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일자리 창출,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