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동박 부문 부진 지속…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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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5만원 제시
메리츠증권은 7일 SKC에 대해 동박 실적 추정치 하향을 고려해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사업 부문 실적 개선을 감안,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4분기 SKC는 영업적자 24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화학 업황과 전지소재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동박 부문은 성과급 지급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 부정적 환율 영향에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SKC의 주요 사업별 업황 흐름은 '상고하저'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추정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박은 부정적 환율 영향과 전기료 상승 영향에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화학 부문은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134억원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동박 부문은 부정적 변수 영향(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내 설비 전기료 추가 상승 영향에 제조비용 부담)으로 올 상반기 평균 이익률 4.5%를 추정한다"면서도 "하반기 말레이 동박 설비 첫 가동(5만t 이상)으로 외형성장 및 이익률은 반등하겠다"고 전망했다.
화학 부문에 대해선 "올 1분기 적자 지속 이후 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화학 제품별 수요 반등에 아시아 역내 재고 변화에 하반기 제품가격 강세전환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소재 글래스 기판 사업은 확보된 고객사향 6000~7000㎡을 초기 생산, 중장기 생산능력 1만2000㎡에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 최대 70%의 가시성을 증명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작년 4분기 SKC는 영업적자 24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화학 업황과 전지소재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동박 부문은 성과급 지급과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 부정적 환율 영향에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SKC의 주요 사업별 업황 흐름은 '상고하저'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860억원으로 추정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박은 부정적 환율 영향과 전기료 상승 영향에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화학 부문은 적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134억원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동박 부문은 부정적 변수 영향(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내 설비 전기료 추가 상승 영향에 제조비용 부담)으로 올 상반기 평균 이익률 4.5%를 추정한다"면서도 "하반기 말레이 동박 설비 첫 가동(5만t 이상)으로 외형성장 및 이익률은 반등하겠다"고 전망했다.
화학 부문에 대해선 "올 1분기 적자 지속 이후 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화학 제품별 수요 반등에 아시아 역내 재고 변화에 하반기 제품가격 강세전환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소재 글래스 기판 사업은 확보된 고객사향 6000~7000㎡을 초기 생산, 중장기 생산능력 1만2000㎡에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 최대 70%의 가시성을 증명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