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산업 최적지는 충북”...한 목소리 낸 지역 국회의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북도, 여야 의원 정책 방향 논의
2차전지·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발표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 제시
“첨단전략기술 초격차 위한 최적지”
2차전지·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발표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 제시
“첨단전략기술 초격차 위한 최적지”
충청북도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을 실현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앞두고 충북의 정책 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등 특화단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북도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충북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의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주제발표에서 충북 반도체와 2차전지산업의 강점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이 충북에 모여 있고 반도체 매출액(11조3000억원)과 종사자 수(1만3000명)가 전국 2위를 차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우수기업 자리한 2차전지 분야의 경우 생산액(10조원)과 수출액(21조9000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 토론은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이일우 청주 SK하이닉스 부사장, 임영목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MD,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분야별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영목 MD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수요자 관점의 기반시설, 전략산업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 전문인력을 연계한 종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첨단전략산업의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까지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받아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 및 기반시설 확보, 인허가 특례, 사용료 및 부담금 감면, R&D 및 사업화 촉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업들은 시설투자 세액 공제, 용적률 상향, 판로개척, 국내·외 투자유치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재일 의원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함께 교육여건 개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주택 공급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섭 의원은 “반도체와 2차전지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갖춘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전략기술 초격차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충북이 교통과 국가전략산업의 요충지로서 균형 잡힌 대한민국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많은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일이 제 역할”이라며 “충북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북도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충북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의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주제발표에서 충북 반도체와 2차전지산업의 강점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과장은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이 충북에 모여 있고 반도체 매출액(11조3000억원)과 종사자 수(1만3000명)가 전국 2위를 차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우수기업 자리한 2차전지 분야의 경우 생산액(10조원)과 수출액(21조9000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 토론은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이일우 청주 SK하이닉스 부사장, 임영목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 MD,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분야별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영목 MD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수요자 관점의 기반시설, 전략산업과의 연계 발전 가능성, 전문인력을 연계한 종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첨단전략산업의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일까지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받아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지 및 기반시설 확보, 인허가 특례, 사용료 및 부담금 감면, R&D 및 사업화 촉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업들은 시설투자 세액 공제, 용적률 상향, 판로개척, 국내·외 투자유치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재일 의원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함께 교육여건 개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주택 공급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섭 의원은 “반도체와 2차전지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갖춘 충북이 대한민국 첨단전략기술 초격차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충북이 교통과 국가전략산업의 요충지로서 균형 잡힌 대한민국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많은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일이 제 역할”이라며 “충북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