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학습 안한 데이터 자체 탐지하는 알고리즘 개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딥러닝 모델이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를 스스로 탐지하게 하는 알고리즘인 'KIRBY'(커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커비는 딥러닝 모델이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인 '분포 외 데이터'를 스스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도록 개발됐다.

예를 들어 안저(안구 속 뒷부분) 영상을 학습한 AI 의료기기에 이와 상관없는 영상을 넣으면 커비 알고리즘에 따라 AI는 안저 영상과 아닌 영상을 구분한다.

그런 후 AI는 사용자에게 안저 영상이 아닌 영상으로 분석한 결괏값이 불확실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뷰노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날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제37회 'AAAI 2023'(전미인공지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