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상장된 미국 국채 30년 선물 가격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S&P 울트라 T본드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듀레이션(투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은 33.6년으로 국내에 출시된 미국 채권형 ETF 중 가장 길다. 반면 보수는 연 0.25%로 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중 최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장기 국채 ETF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