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혁 기자
사진=최혁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롯데호텔 전무가 살던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689.22㎡)의 단독주택을 75억원에 매입했다.
리사가 매입한 서울 성북동 신격호 손녀의 주택. /사진=네이버지도 갈무리
리사가 매입한 서울 성북동 신격호 손녀의 주택. /사진=네이버지도 갈무리
이 주택은 장선윤 롯데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2014년 토지를 매입한 뒤 2016년 단독주택을 신축해 7년간 거주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주택의 지난해 공시지가는 42억2000만원이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은 재벌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전통 부촌으로 불린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 등이 성북동에 거주한 바 있다.

스타들도 쟁쟁하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이곳에 신혼집을 마련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 이승기도 2021년 성북동 2층 단독주택을 56억 3500만원에 매입했고, 가수 이승철도 같은 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을 떠나 성북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