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D-1' 외국인·개인 매수...코스피 2,450선 접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가 상승했던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4.72포인트(1.02%) 오른 2,449.80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1,95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958억원을 사들이자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0.29%)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0.19%), SK하이닉스(3.28%),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5.11%), 현대차(1.80%), NAVER(1.48%), 기아(4.04%)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1.41%) 오른 750.9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만 매도했다. 개인이 2,255억원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은 2,006억원, 기관은 67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JYP Ent.(-0.55%)만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9.42%), 셀트리온헬스케어(5.42%), 엘앤에프(2.43%), 카카오게임즈(1.19%), HLB(4.61%), 에코프로(4.56%), 펄어비스(0.55%), 오스템임플란트(0.11%), 리노공업(1.35%)는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2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