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소' 설맞이 기획전서 7억6천만원 매출
전남 해남군은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설 기획전을 통해 7억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1개월간 이어진 기획전에는 입점 74개 업체가 참여해 할인판매 등을 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설 기획전보다 4천여만원 매출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3억6천만원을 기록해 명절 히트상품의 명성을 확인했다.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꾸러미 세트는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명절 조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활전복(3천만원), 반건조 생선(2천600만원), 해남김(1천700만원), 고구마(1천600만원) 등도 인기품목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농수산물로 실속있게 명절선물을 준비하자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해남미소의 기획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해남미소는 해남군내 480개 농어가가 입점해 1천5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남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지난해 156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