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양성 입경자 2%대로 하락… 변이 미발견"
대만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7일부로 폐지"
대만 방역 당국은 중국발 입경자들에 대해 실시해온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오는 7일부로 폐지하기로 했다.

1일 대만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대만감염병통제센터 당국자는 1월1일부터 시행해온 중국발 입경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 초반 25%에 달했던 양성률이 지난주 2% 수준까지 떨어졌고,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더이상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1월 29일의 경우 중국 본토발 입경자 922명 중 1.1%만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PCR검사 폐지가 적용되는 대상은 베이징, 상하이, 청두, 샤먼 등 현재 대만행 직항편이 뜨는 중국 4개 도시와, 중국 대륙과 가까운 대만 관할 지역인 진먼다오, 마쭈다오에서 대만 본섬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의 승객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