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서울대총장 이임식…"발전 초석 쌓겠다는 약속 지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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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31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오 총장은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취임사에서 미래로 발전하는 초석을 쌓겠다고 했는데 (제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지만 구성원의 노력으로 도서관과 학생생활관을 운영했고 대부분의 행정 기능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오 총장은 "(서울대가) 지난해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29위를 차지해 최초로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이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자 서울대의 미래를 그려보는 중장기발전계획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직원 복지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능력 부족과 학내외 여건의 어려움 탓에 약속한 만큼 실천하지는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총장후보자 시절 내건 구호 '위대한 전통, 새로운 미래'를 언급하며 "(지난 4년이) 서울대의 위대한 전통에 누가 되지 않고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연설을 마친 오 총장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약 1분간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차기 총장으로는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유 교수는 2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오 총장은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취임사에서 미래로 발전하는 초석을 쌓겠다고 했는데 (제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했지만 구성원의 노력으로 도서관과 학생생활관을 운영했고 대부분의 행정 기능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오 총장은 "(서울대가) 지난해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29위를 차지해 최초로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이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자 서울대의 미래를 그려보는 중장기발전계획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직원 복지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능력 부족과 학내외 여건의 어려움 탓에 약속한 만큼 실천하지는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총장후보자 시절 내건 구호 '위대한 전통, 새로운 미래'를 언급하며 "(지난 4년이) 서울대의 위대한 전통에 누가 되지 않고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연설을 마친 오 총장이 고개 숙여 인사하자 약 1분간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차기 총장으로는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유 교수는 2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