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 "다문화종합센터 건립하겠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스님은 31일 다문화 가정, 탈북이주민, 이주노동자 등 여러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를 서울 관악구 소재 명락사에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며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건립을 올해 중요 사업으로 꼽았다.

무원스님은 "자성을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을 올해 천태종 종무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남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2026년 1월 23일)이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 추모 행사를 추진할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