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작년 유기동물 4천221마리…37.7% 안락사·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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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에서 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집을 잃은 동물 중 37.7%가 안락사·폐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유실·유기 동물은 4천221마리로 2021년 4천285마리보다 1.5%(64마리) 줄었다.
개가 3천94마리로 73.3%를 차지했고, 고양이 1천48마리(24.8%), 기타 79마리(1.8%)다.
구조 뒤 처리현황은 안락사 또는 폐사(자연사 포함)가 1천592마리(3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양(기증 포함) 1천563마리(37.0%), 원주인 반환 647마리(15.3%), 기타 419마리(9.9%) 순이다.
유실·유기 동물은 입양절차를 거쳐 보통 한 달 보름 정도가 되면 안락사 절차를 밟는다.
동물보호센터의 수용 능력 한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진행되는 조치다.
도 관계자는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지면서 유기 건수는 다소 줄었다지만, 여전히 많은 동물이 버려지고 있다"며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면 평생 돌보겠다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유실·유기 동물은 4천221마리로 2021년 4천285마리보다 1.5%(64마리) 줄었다.
개가 3천94마리로 73.3%를 차지했고, 고양이 1천48마리(24.8%), 기타 79마리(1.8%)다.
구조 뒤 처리현황은 안락사 또는 폐사(자연사 포함)가 1천592마리(3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양(기증 포함) 1천563마리(37.0%), 원주인 반환 647마리(15.3%), 기타 419마리(9.9%) 순이다.
유실·유기 동물은 입양절차를 거쳐 보통 한 달 보름 정도가 되면 안락사 절차를 밟는다.
동물보호센터의 수용 능력 한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진행되는 조치다.
도 관계자는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지면서 유기 건수는 다소 줄었다지만, 여전히 많은 동물이 버려지고 있다"며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면 평생 돌보겠다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