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이봉련, 전도연과 현실 찐친 케미…개성 가득 활약 ‘시선 집중’

‘일타 스캔들’ 이봉련이 개성 가득 활약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이봉련은 극중 행선(전도연 분)의 핸드볼 동료 선수에서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함께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동업자 김영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에 현실감과 활력을 더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주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내에서 행선과 현실적인 찐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 영주는 행선의 눈빛, 행동만 봐도 그녀의 상황을 단박에 파악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해준다. 특히 행선이 딸 해이(노윤서 분)일로 힘들어 하자 ‘다 너처럼 못해. 나 너 진짜 존경해 진짜 진짜’라는 말을 건네는 등 언제나 행선의 책임감을 가장 잘 이해해주기도 하고 진심으로 그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행선의 둘도 없는 영혼의 단짝이다.

‘일타 스캔들’ 이봉련, 전도연과 현실 찐친 케미…개성 가득 활약 ‘시선 집중’

또 의리파에 나름 터프한 매력까지 가지고 있는 영주는 사실 남자와 연애에 가장 진심이기도 하다. 썸을 타기 위해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손님으로 온 최치열 연구소 실장 지동희(신재하)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어머, 내 스타일. 병약미 쩔어’라고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하고, ‘골라 담으면 되는 거죠?’라고 묻는 지실장을 향해 ‘넹넹’이라며 대답하는 이봉련은 무표정이지만 애교스러운 말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봉련은 김영주라는 캐릭터를 통해 비주얼부터 남다른 대사 처리와 디테일한 표정들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산하고 있다.

이전 작품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공진동 횟집 5통 통장이자 횟집 사장인 여화정 캐릭터를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던 그녀가, 일자로 자른 앞머리에 왕 리본 집게 핀을 착용하는 등 180도 바뀐 비주얼과 능청스러움까지 한 스푼 더한 연기 스타일로 안방극장에 돌아와 다시 한번 활약하고 있는 것.

이에 반찬가게 공동대표 김영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는 이봉련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들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