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달 '시 의료원 민간위탁 운영' 공론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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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첫 토론회…여론조사 등 거쳐 연내 결론 낼 방침
경기 성남시가 '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음 달 중순 토론회를 여는 등 공론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검토한 뒤 저렴하면서 대학병원급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상반기에 토론회와 여론·타당성 조사를 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시 의료원 위탁 문제를 결론짓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토론회는 최소 2차례 열기로 하고 첫 공청회는 다음달 17일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시는 토론회에 시의회, 시 의료원 노조, 관련 업계 인사를 초빙해 대학병원 등 민간 위탁 방안에 대한 장단점과 찬반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신 시장은 시 의료원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취임 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인 정용한 의원은 이 문제를 명확히 한다며 시 의료원 운영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한 임의 조항을 의무 조항으로 바꿔 위탁운영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에 상정됐지만 '공공의료 포기' 논쟁 끝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재논의하기로 하고 심사 보류했다.
이날 회견에서 신 시장은 내달 시정혁신추진단 구성, 상반기 중 성남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등 시민과 약속한 시정 혁신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란민속5일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녹지 및 이면도로에 230면 규모의 주차장 추가 조성, 예년 수준인 3천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가 '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음 달 중순 토론회를 여는 등 공론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검토한 뒤 저렴하면서 대학병원급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상반기에 토론회와 여론·타당성 조사를 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시 의료원 위탁 문제를 결론짓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토론회는 최소 2차례 열기로 하고 첫 공청회는 다음달 17일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시는 토론회에 시의회, 시 의료원 노조, 관련 업계 인사를 초빙해 대학병원 등 민간 위탁 방안에 대한 장단점과 찬반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신 시장은 시 의료원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취임 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인 정용한 의원은 이 문제를 명확히 한다며 시 의료원 운영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한 임의 조항을 의무 조항으로 바꿔 위탁운영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에 상정됐지만 '공공의료 포기' 논쟁 끝에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재논의하기로 하고 심사 보류했다.
이날 회견에서 신 시장은 내달 시정혁신추진단 구성, 상반기 중 성남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등 시민과 약속한 시정 혁신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란민속5일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녹지 및 이면도로에 230면 규모의 주차장 추가 조성, 예년 수준인 3천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