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기후대응 도시숲 17곳 조성…377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기후대응 도시 숲 17곳을 조성하기로 하고 예산 377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총면적은 29㏊로 사업 대상 주요 지역은 여수 국가산단, 순천 해룡산단, 광양 중마지구, 구례 양정축산단지, 보성 조성농공단지,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해남 구성지구, 신안 자은지구 등이다.

기후대응 도시 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의 숲은 미세먼지(PM10)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0.9% 낮추고 1ha의 숲은 경유 차 27대가 년간 내뿜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 국가산단, 순천 율촌산단, 광양 명당산단, 목포 대양산단 등 총 48곳에 987여억 원을 투입해 98ha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