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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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성 금융상품에 대한 등급 산정 체계가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성 금융상품의 실질적인 위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위험등급의 산정 체계 및 기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상품 판매사는 시장위험과 신용위험, 환율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등급을 1등급부터 6등급까지 산정한다. 등급이 낮을수록 위험도가 높은 상품이다.

판매사는 투자성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위험등급의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상반기 중 표준투자권유준칙에 금감원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할 예정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올해 4분기 이후 새롭게 만들어 판매되는 금융투자상품에 적용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는 앞으로 본인이 투자하는 금융상품이 환율, 금리 등 어떠한 종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또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지니는지 등에 대해 더욱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