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에 절대 충성 강조…"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북한은 25일 당의 결정에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애국의 전통'이라며 주민들에게 최고지도자와 당의 결정에 절대적으로 충성할 것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기사에서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은 우리 인민이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끝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충성과 애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따를 때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평양 송화거리와 연포온실농장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언급하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가 깃든 로선과 정책을 받아안을 때마다 인민의 가슴은 격정으로 설레였다"며 김 위원장을 칭송했다.

이는 주민들에게 최고지도자와 당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의 결정사항을 무조건 달성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연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알곡·전력·석탄 증산 등 경제 분야에서 달성해야 할 12개 중요 고지를 제시했다.

북한은 전원회의 후 주민들에게 경제분야 목표 달성을 다그치기 위해 전국적인 궐기대회를 연일 개최하고 있으며, 사회주의애국운동을 강조하며 노동력 제공과 헌납, 정신 무장을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