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학가 등록금 동결 분위기…대학원은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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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할 경우 정부로부터 받을 재정적 불이익을 우려해서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교통대는 지난 19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앞서 충북대와 교원대는 각각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달 말 심의위원회를 여는 청주대와 서원대 등 주요 사립대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 중이다.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거셌던 2012년 이후 대학들은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다만 청주교대는 지난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1.6%씩 인상한 바 있다.
A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을 올릴 경우 교육부의 대학평가나 국가장학금 지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대신 대학들은 이런 불이익에서 자유로운 대학원 등록금은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올해 일반·특수대학원(교통대학원 제외) 등록금을 3.67% 인상한다.
충북대와 교원대도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3%, 4.05% 인상할 방침이다.
청주교대는 지난 10일 학부(4.02%)와 대학원(3.72%) 등록금을 모두 인상하기로 했다.
2년 연속 인상 결정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알리미의 공시자료에 의하면 도내 4년제 대학 13곳의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12만원으로 전국 평균(674만8천원)보다 62만8천원 낮다.
/연합뉴스
인상할 경우 정부로부터 받을 재정적 불이익을 우려해서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교통대는 지난 19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앞서 충북대와 교원대는 각각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달 말 심의위원회를 여는 청주대와 서원대 등 주요 사립대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 중이다.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거셌던 2012년 이후 대학들은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다만 청주교대는 지난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1.6%씩 인상한 바 있다.
A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을 올릴 경우 교육부의 대학평가나 국가장학금 지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대신 대학들은 이런 불이익에서 자유로운 대학원 등록금은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올해 일반·특수대학원(교통대학원 제외) 등록금을 3.67% 인상한다.
충북대와 교원대도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3%, 4.05% 인상할 방침이다.
청주교대는 지난 10일 학부(4.02%)와 대학원(3.72%) 등록금을 모두 인상하기로 했다.
2년 연속 인상 결정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알리미의 공시자료에 의하면 도내 4년제 대학 13곳의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12만원으로 전국 평균(674만8천원)보다 62만8천원 낮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