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호 인근서 건조중인 유람선 화재…'열 폭주' 원인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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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실서 불나 다량의 연기 발생…5천500만원 피해
지난 19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 가평군 북한강 청평호 인근 강변에서 건조 중인 크루즈(유람선)에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불은 배터리실 내 배터리팩 1기를 태워 5천581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다량의 연기가 일대에 퍼졌다.
불이 난 크루즈는 25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440t급 선박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내부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지는 이른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남아 있는 배터리 8팩을 관계자 입회하에 분리 조치할 계획이다.
열 폭주 현상은 최근 늘어난 전기차 운행 시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꼽히면서 논란이 됐다.
/연합뉴스
불은 배터리실 내 배터리팩 1기를 태워 5천581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다량의 연기가 일대에 퍼졌다.
불이 난 크루즈는 25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440t급 선박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내부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지는 이른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남아 있는 배터리 8팩을 관계자 입회하에 분리 조치할 계획이다.
열 폭주 현상은 최근 늘어난 전기차 운행 시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꼽히면서 논란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