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신호탄…"디지털상품 거래부터 시작"

부산시가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출범 신호탄을 올린다.

18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약 한달간 치열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디지털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는 오는 19일 첫 전체 회의를 서울에서 열고 변경된 거래소 관련 내용과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 디지털상품거래소가 처음 시작하는 사업은 디지털상품은 조각투자 상품 중 증권의 특성이 없는 상품에 대한 거래다. 최근 금융위가 증권형 토큰을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자 거래소 구상을 수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증권형이 아닌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경우에는 상법 등 기존 법규만 준수하면 되지만, 처음부터 가상자산,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경우 새로 생겨날 금융 규제를 고려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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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