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 PRE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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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항공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며 업계 전반에 가해지던 경제 역풍이 완화됨에 따라 향후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라틴아메리카 항공사 '코파 홀딩스(NYSE:CPA)'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길례르미 멘데스 애널리스트는 "코파항공은 재정 특히, 부채 대 EBITDA 비율과 유동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이라며 "2023년 종료될 레버리지가 라틴아메리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EBITDA 순부채 1.8배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교적 편안한 대차대조표 상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파항공은 유동성도 탄탄해 단기 부채 상환 능력도 이들 지역 항공사 중 가장 우수하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현재 주가는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좋은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멘데스 애널리스트는 코파 홀딩스 목표가를 전날 종료 대비 50% 이상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132달러로 제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