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토조사 포함 다양한 행정업무에 드론 활용
전남도는 자체 보유한 드론을 직접 운영해 국토조사 등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22개 시군과 전남도 실과소에서 요청한 항공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해 제공함으로써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악신도시와 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개발지역을 고정식 드론을 이용해 고해상도 항공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을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 탑재시켜놓고 교통·환경·지적 등 각종 지도를 그 위에 중첩해 주민 설명자료, 정책홍보, 경관 심의 등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영상을 자체 구축하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건축물 용도·면적·지가·토지 이용 현황 등 기초 자료와 융합해 고도 제한, 일조권 침해 여부 등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전남 환경에 맞는 3차원 데이터 구축과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새로운 행정 모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