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동계 "7명 사상자 발생한 한국카본 즉각 감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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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노동계가 최근 연이어 산재가 발생한 한국카본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감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중대 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 등 지역 노동계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직무 유기를 중단하고,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양산지청이 한국카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전반에 걸쳐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카본에서 일주일간 큰 사고가 2번이나 발생했지만, 양산지청은 사용 중지 명령을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지청에 '한국 카본 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산보위) 구성이 법률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이에 대해 지도 감독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산지청은 지금이라도 한국카본 사업주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감독하고 작업에 대한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카본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하며 전자, 건축, 수송사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달 15일 고장 난 냉각팬을 개방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주일 후인 22일에는 하청 노동자가 절단기에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중대 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 등 지역 노동계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직무 유기를 중단하고,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양산지청이 한국카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전반에 걸쳐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카본에서 일주일간 큰 사고가 2번이나 발생했지만, 양산지청은 사용 중지 명령을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지청에 '한국 카본 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산보위) 구성이 법률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이에 대해 지도 감독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산지청은 지금이라도 한국카본 사업주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감독하고 작업에 대한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카본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하며 전자, 건축, 수송사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달 15일 고장 난 냉각팬을 개방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주일 후인 22일에는 하청 노동자가 절단기에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