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강릉∼양양국제공항 무료셔틀버스 시범 운행
강원 강릉시와 코레일, 한국공항공사는 양양국제공항 항공편 증편·탑승률 증가에 따라 KTX 강릉역에서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16일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셔틀버스는 매일 3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탑승률이 70%에 가까운데도 강릉과 양양국제공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적어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불편이 컸던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탑승 수요가 늘어나면 증편 운행도 고려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외버스나 관광버스 업체 등의 반발도 우려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을 시작으로 이용객의 편의 제공은 물론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와 외국 관광객의 활발한 유치로 강릉이 세계 100대 관광도시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은 코로나19 이후 도쿄, 타이베이, 하노이, 호치민 등 국제선을 성공적으로 취항했으며,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어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릉∼양양국제공항 무료셔틀버스 시범 운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