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차전지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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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목표가 80만원→72만원 조정
삼성증권은 11일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아온 2차전지 종목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장정훈·조현렬 연구원은 이날 낸 산업 리포트에서 "중장기 전방산업 환경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고 2023년 매출 성장도 유효하겠지만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단기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간 언더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하회)할 가능성을 대비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지적한 불확실성 요인은 ▲ 중국 리오프닝과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이벤트로 인한 2차전지 투자자금 수급 불안 ▲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셀 업체들의 판가 하락 ▲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신규 주문 축소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실익 축소 가능성 등이다.
삼성증권은 다만 "이러한 변수들이 안정화된다면 주가는 예상과 달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며 "특히 경쟁업체의 양산 가동 차질 등 대외변수가 생긴다면 주가는 생각보다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셀 제조 3사(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중에선 특히 삼성SDI에 대해 "중대형 EV(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매크로(거시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판가 조정 및 출하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7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삼성SDI 주가는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인 데다 재고·증설 부담이 낮다며 2차전지 셀 업체 중 최선호 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삼성증권 장정훈·조현렬 연구원은 이날 낸 산업 리포트에서 "중장기 전방산업 환경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고 2023년 매출 성장도 유효하겠지만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단기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간 언더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하회)할 가능성을 대비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지적한 불확실성 요인은 ▲ 중국 리오프닝과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이벤트로 인한 2차전지 투자자금 수급 불안 ▲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셀 업체들의 판가 하락 ▲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신규 주문 축소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실익 축소 가능성 등이다.
삼성증권은 다만 "이러한 변수들이 안정화된다면 주가는 예상과 달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며 "특히 경쟁업체의 양산 가동 차질 등 대외변수가 생긴다면 주가는 생각보다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셀 제조 3사(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중에선 특히 삼성SDI에 대해 "중대형 EV(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매크로(거시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판가 조정 및 출하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7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삼성SDI 주가는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인 데다 재고·증설 부담이 낮다며 2차전지 셀 업체 중 최선호 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