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디나모 자그레브 출신 수비수 김현우, 승격팀 대전 이적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은 울산 현대와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등을 거친 수비수 김현우(24)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 출신의 김현우는 2018년 울산에 우선 지명된 뒤 디나모 자그레브로 임대됐다.

2019년 자그레브로 완전 이적한 그는 크로아티아 NK 이스트라와 슬라벤 벨루포에서도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해 임대로 울산에 복귀했으나 K리그1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그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대전 구단은 "김현우는 어린 나이에도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이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영리한 커버 플레이, 빌드업 능력 등이 강점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력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우는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전지훈련을 통해 팀 동료들과 하나 되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에서 저를 믿고 불러주신 만큼 그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