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800억 증액, 정책자금 수혜 기업 확대
강원도,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천500억원 지원
강원도는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3천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자금별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2천55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700억원, 특수목적자금 250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4년간 5억∼16억원 한도로 2∼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기반마련에 드는 시설자금에 대해 9년간 15억원 한도에서 2% 이차보전을 한다.

특수목적자금은 특별한 목적의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에 대해 5년간 8억∼30억원 범위에서 1.5% 고정금리로 융자한다.

도는 특수목적자금 중 '육아 유연근무 지원자금' 항목을 올해 신설해 20억원을 할당했다.

이와 함께 기술력 있는 기업(기술신용평가 T6 등급 이상)의 총 보증 한도를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자금 수요를 살펴 매년 증액할 계획"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