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한도액 3천만∼최대 5억 범위 융자추천
동해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최고 3.5% 지원
강원 동해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추천·이차보전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업종별 융자 한도액은 3천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로, 오는 9일부터 융자추천 한도액(24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융자 추천신청서를 받는다.

융자추천 및 이자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은행을 방문해 사전대출 심사를 거친 후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최근 연도 매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구비, 시청 산업정책과 기업지원팀으로 방문해 융자추천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우체국, 수협을 제외한 지역 15개 금융기관에서 융자받은 대출금 이자율의 3∼3.5%를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융자한도액까지 지원받은 업체는 이차보전 지원 종료 후 만 2년이 지나야 재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1997년부터 매년 지속해서 이차보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7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260억원의 융자를 추천했고 이차보전금액 10억4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최용봉 산업정책과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양질의 시책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