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요 항만시설서 운송 방해 관련 112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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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주일째 이어진 가운데 인천 주요 항만시설에서 운송 방해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경인항 입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이 차량 입차를 방해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37분께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도 "조합원이 도로 2∼3차로로 나와서 막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30분께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비조합원인 화물차 차주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차량에서 내려 항의하다가 제지하던 경찰관의 경광봉을 파손하는 일도 있었다.
비슷한 시각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경찰의 제지로 발목을 다쳤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화물연대 총파업 현장에서 업무방해 등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채증된 자료를 분석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경인항 입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이 차량 입차를 방해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37분께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도 "조합원이 도로 2∼3차로로 나와서 막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30분께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비조합원인 화물차 차주가 화물연대 조합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차량에서 내려 항의하다가 제지하던 경찰관의 경광봉을 파손하는 일도 있었다.
비슷한 시각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경찰의 제지로 발목을 다쳤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화물연대 총파업 현장에서 업무방해 등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채증된 자료를 분석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