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미국·유럽 특허로 안정적 수익 창출할 것"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에 대한 특허권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성분을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이 제품의 제형과 투여법에 대해 2018년부터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해왔다.

특허가 등록되면 만료 시점까지 이 제품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중 제형 특허는 한국, 호주, 대만 등 국가에서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한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특허권을 획득하고 연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남은 특허 등록에도 최선을 다해 안정적 매출 보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