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제설 장비 184대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제설 자재 7천827t을 확보해 도로 상황에 따라 투입하기로 했다.
자동 염수 분사 장치도 지난해보다 1천970m 확대해 17개 구간, 8천450m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6억3천500만원을 활용해 소금과 염화칼슘 수용액을 혼합해 쓰는 습염식 제설 장비와 염수 분사 장치 등 노후 장비를 교체한다.
버스정류장에는 온열 의자, 방풍 시설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방한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겨울에만 특보가 8차례 발효될 만큼 대설, 한파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