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국제교류협회 주최, 국내외 작가 250여 명 3천점 전시
토크콘서트, 도슨트 투어…수익금 유니세프 기부, 신진작가 발굴
아시아 미술 직거래 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내달 1일 개막
아시아 미술 직거래 시장인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 일정으로 열린다.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는 12월 1일 오후 5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2 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식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아시아 작가와 미술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국제미술 시장이자 미술인과 미술 애호가, 일반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 대축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개별적인 기억, 집합하는 연대'를 주제로 한국, 일본, 두바이, 인도, 몽골, 브루나이, 베네수엘라 등 10개국 국내외 작가 250여 명의 작품 3천여 점이 선보인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10여 개국 해외작가 30여 명이 직접 참가해 자신의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올해도 신진작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20명의 신진작가와 지난해 우수작가 2인이 참여하는 뉴 웨이브 그룹전도 선보인다.

아시아 미술 직거래 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내달 1일 개막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콘서트(作밍아웃)와 도슨트 투어도 마련된다.

개막 이틀째인 12월 2일에는 직장인 관람객 등을 위해 전시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전시회를 한다.

주최 측인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는 올해도 부산국제아트페어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한다.

김영운 부산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내년에는 신진작가 공모 때 자체심사과 함께 관객 심사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우수 작가 시상 등 작가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는 아시아 미술시장 발전과 한국 미술 위상을 높이고자 내년 3월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국제 아트페어 '월드 아트 두바이'에 처음으로 참여해 10개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