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북부에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오겠으며, 오후부터는 함경북도 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변두리를 따라 북쪽의 찬 공기가 매우 강하게 흘러들어 날씨는 몹시 추워지겠다"며 이날 추위 중급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에 걸리거나 만성질병들이 심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돌리라"며 "건설부문과 도시경영부문 전력공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센바람과 추위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6도로 평년보다 9도 높았으며 낮 최고기온은 5도로 예상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구름 많음, 2, 20
▲ 중강 : 구름 많음, -6, 20
▲ 해주 : 흐림, 5, 30
▲ 개성 : 구름 많음, 6, 20
▲ 함흥 : 구름 많음, 13, 20
▲ 청진 : 구름 많음, 7, 2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