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김영환 도지사의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증평군, 스마트 농촌관광시설 조성 추진
군은 충북도 주관 시·군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과 군비 35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도안면 노암리 4만1천250㎡에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스마트팜 체험농장을 짓고 생산, 연구, 체험,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시설을 활용한다는 게 증평군의 구상이다.

또 이곳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로컬마켓과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한편 증평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을 묘삼으로 속성 재배하는 기술을 접목한 수경재배 새싹인삼 생산·체험시설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인근 체험마을과 에듀팜 리조트와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의 757개 호수와 주변 명산,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