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왼쪽부터)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업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왼쪽부터)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업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카드와 우리카드가 각사 앱에서 국민비서 ‘구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은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제공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구삐는 행정 정보를 모아 알려주는 서비스다. 건강검진, 백신 접종, 세금, 부동산, 교통, 교육 등 34개 행정 정보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구삐 알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현재 하나원큐는 공과금을 통합 조회하고 한 번에 납부할 수 있는 공과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구삐의 각종 세금 관련 알림 서비스를 결합하면 통지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모바일 앱 원큐페이를 통해 구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각각 우리WON뱅킹과 우리WON카드 앱에서 구삐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은 각종 행정 정보 알림을 앱으로 확인하고 세금 등을 납부할 수 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맥스 등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