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대교에 설치된 대형 상징조형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께 전남 나주시 나주대교 상징조형물 '생명의 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조형물의 일부 전기시설만 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불은 조형물 조명 전기 분전반에서 발생해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 나주시의 관문인 나주대교 입구에 2006년 조성된 해당 상징조형물은 길이 17.5m, 높이 13.5m, 폭 8m로 철골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