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원 인사는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선포한 '유플러스 3.0' 시대에 발맞춰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 중용했다.
부사장 승진자인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통신의 근간인 통신망을 총괄하고 있다. 통신망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화를 통해 장애를 인지하고 조치하는 과정을 구축하는 등 통신망의 효율적 운영과 품질 개선에 기여했다.
향후 권준혁 부사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망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망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6세대(6G)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올해 신규 선임 된 강봉수 상무는 2019년부터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업무를 맡아 수행해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사 품질 컨트롤타워인 '품질혁신센터장'으로 보임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소비자와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핵심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통신 사업 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유플러스 3.0 시대를 위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중점적으로 선임하고자 했다"며 이번 임원 인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