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2년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113개사 인증서·인증패 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 운영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11월 17일(목)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다원공간에서 '2022년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을 개최했다.

2012년 도입 이후, 2022년까지 총 378개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11년 차를 맞이한 올해에는 도입 이래 최대 규모인 138개사가 신청하여 113개 기업 및 기관(신규인증 85개사, 재인증 28개사)이 인증을 받았다.

문체부 윤성천 실장의 축사로 시작한 인증식은 지역문화진흥원 차재근 원장과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윤소영 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지며 여가친화인증제가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고 인증식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창의적인 여가친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여가활동 보장 및 근로환경 개선을 회사의 비전과 경영이념으로 삼는 최고경영층의 의지가 돋보였다. 또한 MZ세대 특성을 고려하여 직원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한 여가친화경영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기관들이 많았다.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던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는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매월 원하는 문화생활을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했다. ▲미트리㈜는 20~30대로 구성된 직원특성을 반영하여 특색있는 여가프로그램 및 여가활동 비용을 지원했다. ▲㈜서브유는 회사문화를 관리하는 조직(4KEY, H2H)으로 임직원의 여가문화생활을 관리했다.

이 외에도 2022년 인증기업·기관은 매주 금요일 조기 퇴근, 주 33.8시간 근무제, 특별휴가제, 사내·외 여가시설 제공(휴게실, 헬스장, 안마실 외) 등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미트리㈜, 세이지리서치 주식회사, ㈜아이템베이,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데마시안, ㈜서브유, 팜피주식회사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 신세계프라퍼티, 주식회사 해우기술에 포상하였다. 당일 참석한 약 70개사의 인증기업 및 기관에게도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였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한 인증사 교류행사를 끝으로 인증식이 마무리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중층에서 진행된 인증사 교류지원 전시에서는 지역문화진흥원의 여가친화인증제 및 2022년 여가친화인증 포상기업·기관 우수사례 전시가 이어졌다. 예술로 사업(예술인파견지원사업),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가족친화인증 등 여러 유관기관의 지원·인증제도를 한 곳에 모아 소개하였으며 인증기업 및 기관이 서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가친화지원 공식 누리집은 2022년 12월 1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우수한 여가친화경영사례 및 여가친화인증사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여가친화인증 공모는 내년 5월 중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