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 기상 대책 수립…주요 기관과 협업·소통 강화
강원기상청, 폭설 따른 안전사고 예방 위해 기상정보 제공
강원지방기상청이 겨울철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과 기관과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제2영동고속도로 등에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이렇게 받은 위험 기상정보를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과 운전자 등에 알려 제설이나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원권 도로 안전 방재 기관과 도로안전협의체, 국립공원공단, 경찰청, 육군 등과 SNS를 활용해 양방향으로 위험 기상에 관한 정보를 소통한다.

강원기상청, 폭설 따른 안전사고 예방 위해 기상정보 제공
강원기상청은 도로 제설 위험 수준, 지역별 강설 시점과 그치는 시점, 예상 적설, 주의 사항 등을 이들 기관에 사전 제공한다.

이들 기관은 이를 토대로 제설 인력 계획을 수립하고 제설 대기소에 대기했다가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하거나 도로교통 통제 구간 공유 등 방재 대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 41개소와 도내 주요 고갯길 20개소의 기상정보 서비스를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신속한 제설이 될 수 있도록 도내 주요 기관 등에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방재 기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3개월(12∼2월) 기상 전망을 통해 12월과 1월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며 2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원기상청, 폭설 따른 안전사고 예방 위해 기상정보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