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만난 이재명 "기초연금 부부 감액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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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예산 확보해 따뜻한 예산 되도록 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기초연금 부부 감액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 대한노인회 중앙회 김호일 회장 등 임원진을 초청해 정책 협약식을 한 자리에서 "기초연금의 사회 보장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에는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고려해 남편과 부인 각각의 기초연금액 중 20%가 줄어든다.
이 대표는 "함께 사는 게 죄도 아닌데 부부라는 이유로 기초연금을 깎다 보니 문서상으로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얼마나 잔인한 현실인가"라고 했다.
김 회장 역시 이 대표에게 기초연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협약식에 배석한 황명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노인 복지와 관련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노인 일자리를 6만 개나 줄이는 예산안이 올라와 있는데 (노인 일자리를) 늘리지는 못할망정 이 어려운 환경에서 오히려 줄인다는 것은 비정한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인 일자리 예산을 확보해서 따뜻한 복지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 대한노인회 중앙회 김호일 회장 등 임원진을 초청해 정책 협약식을 한 자리에서 "기초연금의 사회 보장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에는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고려해 남편과 부인 각각의 기초연금액 중 20%가 줄어든다.
이 대표는 "함께 사는 게 죄도 아닌데 부부라는 이유로 기초연금을 깎다 보니 문서상으로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얼마나 잔인한 현실인가"라고 했다.
김 회장 역시 이 대표에게 기초연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협약식에 배석한 황명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노인 복지와 관련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노인 일자리를 6만 개나 줄이는 예산안이 올라와 있는데 (노인 일자리를) 늘리지는 못할망정 이 어려운 환경에서 오히려 줄인다는 것은 비정한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인 일자리 예산을 확보해서 따뜻한 복지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