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리뷰 작성자가 준 평균 별점 통계 본다

우아한형제들, 리뷰 추천순 정렬 기능도 도입…"상습적 악성 리뷰 줄어들 것"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3일 리뷰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악성 리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뷰시스템에 정렬 기준과 통계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이용자가 그동안 남긴 평균 별점을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통계' 기능이 제공된다.

기존에도 이용자가 남긴 리뷰를 한 번에 보여주는 '리뷰 모아보기' 페이지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해당 페이지에서 이용자가 남긴 별점의 전체 평균도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리뷰 통계 기능을 활용하면 음식과 가게를 판단할 때 리뷰 작성자의 별점 부여 성향을 참고할 수 있게 된다"며 "상습적으로 악성 리뷰를 게시하는 일부 이용자로 주문에 혼돈을 겪는 일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리뷰 추천순 정렬 기능도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내년 1월 중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천순 정렬은 최신순 등 기존 정렬 기준과 함께 제공된다.

리뷰 추천순 정렬은 리뷰의 글과 사진, 등록일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음식 메뉴와 가게를 잘 표현하고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뷰 순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양질의 정보가 담긴 리뷰, 가게와 음식을 잘 표현한 리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어 이용자의 의사 결정을 돕고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며 "다양한 정보가 담긴 리뷰가 상단에 노출돼 가게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