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말 잘 들어 우승한' KPGA 양지호, 1천만 원 기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지호(33)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양지호는 지난 5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5번 우드를 꺼내 들고 그린을 직접 노리려다 캐디를 맡은 아내 김유정 씨가 극구 만류하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양지호는 나중에 "아내 말을 듣고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갔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133경기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양지호는 상금랭킹 21위(2억6천668만 원)에 올랐다.
양지호는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고민했다"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KPGA를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양지호는 지난 5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5번 우드를 꺼내 들고 그린을 직접 노리려다 캐디를 맡은 아내 김유정 씨가 극구 만류하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양지호는 나중에 "아내 말을 듣고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갔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133경기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양지호는 상금랭킹 21위(2억6천668만 원)에 올랐다.
양지호는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고민했다"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하루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KPGA를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